[ALL리뷰]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기억장애, 우려하던 것이 왔다

이혜미 2014. 7. 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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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우려하던 것이 왔다. 지현우가 연인 정은지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11회에서는 준현(지현우)의 모멸 찬 눈빛에 가슴앓이 하는 춘희(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이세영)의 마수에서 수인을 지키고자 몸을 던졌던 준현이 춘희와의 기억을 잃었다. 해리성 기억장애로 인해 기억 자체가 스캔들이 나기 전에서 멈춘 것. 준현이 기억하는 건 메달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진상 춘희였다. 이에 춘희가 "우리 좋아했잖아" 호소하자 준현은 "너 미쳤냐? 내가 좋아하는 건 수인이야"라고 일축했다.

여론도 수인 쪽으로 흘렀다. 순정녀를 연기하라는 주희(김혜리)의 전략이 통했다. 준현이 수인을 구하고자 몸을 던진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춘희가 여론의 공격을 받게 됐다.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몰린 것.

이는 승승장구를 걷던 춘희를 내리막길로 안내한 바. 잔학한 주희는 여기에 스캔들을 보탰다. 춘희가 국회의원과 스폰서 관계라는 악의적인 소문을 뿌려 그녀를 매장시킨 것. 결국 춘희는 화려한 콘서트 무대가 아닌 소규모 지방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신세가 됐다. 그마저도 야유가 심해 제대로 공연을 할 수 없었다.

반면 준현은 재기에 성공했다. 애틋한 순애보의 주인공으로 또 춘희를 위해 만든 노래가 히트하며 과거의 명예와 부를 되찾았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인 수인은 이 와중에도 모든 건 춘희 때문이라며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 상황. 근우(신성록)만이 춘희의 편이 되어준 가운데 준현의 기억장애 증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트로트의 연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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