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맞대결 벌인 피비,·"벼락치기 공부했다"
2014. 7. 28. 18:39
"결과는 싫었지만 재미있었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다저스'와의 3연전을 위해 샌프란시스코(SF)가 긴급 수혈해온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크 피비(33)는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뒤 "결과는 싫었지만 재미있었고 편안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피비는 경기 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를 아주 많이 상대해본 데다 이 구장(AT&T 파크)에서도 많이 던져봐 사실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스톤에서 트레이드 된 지 하루만에 등판한 피비는 SF에서의 첫 경기 패배에 대해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걸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경기 전 다저스에 대해 벼락치기 분석을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승패에 영향을 준 팀동료들의 수비 실책에 대해선 "버스터 포지와 같은 포수가 홈플레이트 뒤를 받치고 코칭스태프도 든든한 계획을 줘 큰 보탬을 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 동료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 킬러'로 급하게 수혈된 피비는 샌디에고 파드레스 당시, 같은 지구 다저스와 통산전적에서 14승2패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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