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실점' 한화 송창현, 결국 1군 엔트리 제외
[OSEN=이상학 기자] 한화 좌완 투수 송창현(25)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경기가 없는 28일 송창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27일 대전 KIA전에서 1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된지 하루만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해 벌써 두 번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2년차 시즌을 맞아 선발 로테이션의 든든한 축으로 기대를 모은 송창현은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18경기에서 1승9패 평균자책점 6.90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9패는 리그 최다패. 지난해 30경기 2승8패 평균자책점 3.70에 비해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27일 KIA전에서 송창현은 2회가 끝나기도 전에 홈런 4방을 맞고 10실점으로 무너졌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피홈런 및 실점. 직구와 변화구 가릴 것 없이 높은 코스로 몰리자 여지없이 맞았다. 최고 139km에 그친 직구의 구위 하락과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
5월말 2군으로 내려간 송창현은 6월 1군 복귀 후 3경기에서 3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 4.50으로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7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0.29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지난 5월8일 잠실 LG전 시즌 첫 승 이후로 7연패에 빠지며 혹독한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진이 거듭되자 결국 김응룡 감독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다. 당분간 2군에서 조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창현이 빠진 선발 자리에는 27일 KIA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딛고 복귀전을 가진 좌완 유창식이 들어가게 된다. 당분간 한화 선발 로테이션은 에이스 이태양을 중심으로 김혁민-앨버스-타투스코-유창식 순으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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