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예능국장 섭외, 연예인보다 어려웠다"

[뉴스엔 김민지 기자]

유호진 PD가 박태호 KBS 예능국장 섭외비화를 밝혔다.

7월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박태호 KBS 예능국장이 깜짝등장했다. 박태호 국장은 제천으로 세미나를 가던 중 멤버들과 동승해 코믹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멤버들은 박태호 국장을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1박2일' 유호진 PD는 28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박태호 예능국장에게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유호진 PD는 "제작진 측에서 박태호 국장에게 먼저 섭외요청을 했다.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섭외가 녹록치는 않았다. 박태호 국장이 처음에는 방송출연을 무척 부담스러워 했다. 연예인보다 섭외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어렵게 섭외가 이뤄진 후 박태호 국장은 그 누구보다 웃음만들기에 적극적이었다고. 유호진 PD는 "박태호 국장이 출연이 결정되고 난 후에는 적극적이었다. 나를 불러 만날 회의를 했다. 까나리카노 복불복도 박태호 국장 아이디어다"며 박 국장의 활약을 알렸다.

이런 노력끝에 박태호 예능국장은 잠깐의 출연으로도 '1박2일' 내에서 녹록치않은 웃음을 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3.3%의 시청률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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