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사건 22사단, 이번엔 이등병 목매 숨져

권순재 기자 2014. 7.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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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 관계자는 "27일 오후 4시35분쯤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모 이병(22)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 이병은 GOP가 아닌 후방에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 부대원들은 신 이병이 상황 근무에 나서지 않자 수색에 나서 10분 만에 화장실에서 그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 이병은 이송 치료를 받던 27일 오후 5시18분쯤 사망했다고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황진하)가 지난 7일오후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육군 22사단 GOP를 방문해 수류탄 폭발사고현장에서 이번 사건 수사본부장인 임석현대령(왼쪽세번째 조끼입은 사람)으로 부터 당시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지난 5월 입대한 신 이병은 신병교육을 거쳐 이달 초 연대본부 직할부대인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다.

군 수사 당국은 신 이병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사단에선 지난달 21일 임모 병장(22)이 GOP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바 있다.

<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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