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참좋은시절' 母 이혼돕는 이서진, 패륜 아닌 이유

뉴스엔 2014. 7. 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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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모친 윤여정의 이혼소송에 앞장 선 이서진의 행보가 긴 잔상을 남겼다.

7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46회에서 강동석(이서진 분)은 모친 장소심(윤여정 분)의 이혼결심을 이해했다.

강동석은 모친 장소심의 이혼결심을 알고 크게 놀라며 "어머니 이 집 못 나간다. 내가 막겠다"고 말했지만 이내 모친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지적장애인 누나 강동옥(김지호 분)까지 홀로서기 시키려는 모친을 지켜보며 그 깊은 속내를 헤아린 것.

여기에 장소심에게 크게 의지해온 다른 가족들의 반발이 강동석을 더욱 움직였다. 강쌍식(김상호 분) 강쌍호(김광규 분) 쌍둥이는 형수 장소심을 우울증으로 몰아 치료받게 하려 했고, 강동석은 "그동안 참아온 건 고맙고 당연한 거고 더 이상 못 참으면 병원에 가야 하는 거냐"고 황당해 했다.

보다못한 강동석은 직접 부친 강태섭(김영철 분)에게 이혼서류를 들이밀며 "도장 찍어 달라. 어이없고 기막히겠지만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해 달라. 수없이 생각해 봤지만 어머니 말릴 수 있는 권리 우리에겐 없다"고 이혼을 요구했다.

강태섭은 강동석을 패륜아 취급하며 이혼서류를 찢어 버렸고, 여기에 장남 강동탁(류승수 분)은 아내 차해주(진경 분)를 데리고 들어와 "이제부터 엄마 모시고 살겠다. 엄마 아직 내게 해줄 일 많다"고 주장하며 모친의 이혼을 막았다.

곧 결혼을 하겠다던 강동희(옥택연 분)까지 "나 결혼 안한다. 엄마가 안심할 만한 일 안할 거다"고 철없는 반항을 시작하자 참다못한 강동석은 가족들 앞에서 모친 장소심에게 "합의는 힘들 것 같다. 이혼소송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석이 이혼소송에 앞장서자 장소심은 물론 다른 가족들까지 모두가 경악했다.

부모의 이혼소송에 앞장선 강동석은 실상 모친 장소심을 진정으로 이해한 유일한 인물이었다. 15년간 집을 떠나 살다가 돌아온 강동석은 누구보다 모친의 정이 그리운 자식인 동시에 그동안 모친의 희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거리감이 있었다.

그런 강동석에게는 자유를 원하는 모친의 발목을 잡으며 더한 희생과 마음고생을 요구하는 가족들의 행각이야말로 진짜 패륜으로 보였을 터. 역설적으로 부모의 이혼소송에 앞장 선 강동석이야 말로 모친의 오랜 희생을 이해한 효자였다.

장소심의 이혼선언과 아들 강동석의 이혼소송 합류가 예고되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이 너무 이기적이다. 엄마도 여자다" "이혼소송이라도 해서 꼭 이혼했으면 좋겠다" "한번쯤 장소심이 원하는 생활을 살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전개에 관심을 전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김영철 윤여정 이서진 김희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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