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요즘 뜨는 국내·외 캠핑장

2014. 7. 28. 0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느껴봐요 호주에서 동 트는 새벽의 상쾌함, 홋카이도 라벤더길의 향긋함,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호수의 평온함, 그리고 강원도 아침가리골의 청량감을

김태정 씨(광고기획자·43)는 다음달 초 여름 휴가를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기로 했다. 김씨 배낭에 일반적인 여행 준비물 외에 텐트와 타프를 챙겨 넣었다. 짐이 늘어서 비행기를 탈 때 추가 수수료가 나오겠지만 그는 행복하기만하다. 홋카이도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텐트 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김씨의 자녀들은 더 들떠 있다. 지난해 해외 캠핑을 처음 갈 때만 해도 "하필이면 캠핑 여행을 하냐?"고 불평이 대단했지만 지금은 캠핑 여행의 매력에 푹 빠졌다.

여행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편안한 호텔과 볼거리만 쫓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체험는 복합형 여행이 뜨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캠핑 인구가 200만명을 넘어서 캠핑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캠핑장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깔끔하게 데크를 설치하고, 캠핑 장비 일체를 빌려줘 편하고 실속있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로 떠나는 캠핑 여행족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해외 캠핑 여행의 매력은 비용이 싼 데다 일반 관광지에서 볼 수 없는 눈부신 자연, 소규모 인원이 함께 여행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쉽게 일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캠핑장에서 자연스럽게 현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것도 캠핑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다. 낭만과 다양한 체험이 있는 국내외 캠핑 여행지로 떠나보자.

[ 한경+ 구독신청] [ 기사구매] [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