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세상의 모든 딸을 품다
2014. 7. 28. 00:03
■ 어울림 (밤 9시 50분)대한민국에 건강 먹거리 열풍을 불러온 충남대 화학과 이계호 교수. 22세의 어린 나이에 유방암에 걸려 생을 마감한 딸 故 이지은 씨 때문에 그는 암 전문가가 되었다. 딸 이씨는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해 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충분한 회복기를 거치지 못하고 학교에 복학한 것이 화근이 되어 암이 재발되고 말았다.
병을 고치려는 이 교수의 계속되는 연구에도 불구하고 빠른 암 진행 속도에 딸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딸 이씨의 마지막 말인 '감사합니다'가 계속 떠올랐다는 그는 딸과 같은 입장의 암 환우들이 더 이상 재발과 전이에 고통 받지 않도록 태초 먹거리 학교를 개교해 무료로 사람들에게 암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향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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