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스코 첫 승' 한화 위닝시리즈, KIA 4연패 늪

입력 2014. 7. 26. 21:23 수정 2014. 7. 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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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KIA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를 2-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가 6이닝 1실점으로 한국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6회 이양기가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2연승을 달린 9위 한화는 31승50패1무를 마크했다. 4강 싸움에 갈 길 빠븐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39승47패가 됐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타투스코는 6이닝 3피안타 5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한국 데뷔 5경기이자 선발 4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고 146km 직구(69개) 중심으로 커브(30개) 체인지업(1개)을 던졌다. 탈삼진 8개 모두 결정구가 직구일 정도로 과감한 정면승부가 돋보였다. 다소 불안한 제구에도 KIA 타선을 힘으로 제압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와 KIA 선발 송은범이 3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0의 행진이 이어졌지만 KIA가 먼저 균형을 깼다. 4회 김다원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민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강한울이 타투스코 상대로 좌익수 앞에 살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한화도 5회 임익준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이학준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3루에서 최진행이 송은범으로부터 유격수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올라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도 1사 후 대타로 나온 이용규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양기가 KIA의 내야 전진 수비를 뚫고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2-1로 뒤집었다. 이날 경기 결승타. 이양기가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로 모처럼 활약했다. 타투스코에 이어 안영명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4홀드째, 박정진이 9회 1이닝을 퍼펙트 무실점으로 막고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KIA는 64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 송은범이 6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아내 출산 문제로 결장한 가운데 타선도 4안타로 무기력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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