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윤여정, 김영철에 황혼이혼요구 "도장찍어"

뉴스엔 2014. 7.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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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윤여정이 김영철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45회에서 장소심(윤여정 분)은 남편 강태섭(김영철 분)에게 이혼을 말했다.

강태섭은 아내 장소심이 첩 하영춘(최화정 분)을 내보내자 자신과 함께 잘 살 생각이라고 김칫국을 마셨다. 설상가상 강태섭은 동생부부의 성화에 원앙금침까지 받고 합방을 준비했다.

그런 강태섭에게 장소심은 이혼서류를 내밀며 "여기 도장 찍어라. 같이 살자는 소리 한 적 없다. 영춘이 내보낸 것도 그 쪽이랑 이혼하려고 내보낸 거다"고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강태섭은 "내가 뭘 얼마나 잘못했냐. 내가 사기꾼도 잡고 동석이 대신 죽을 뻔 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강태섭은 이혼서류를 찢으며 "열장이고 스무 장이고 계속 갖고 와라. 다 찢어주겠다. 난 절대 도장 못 찍는다"고 성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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