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방콕 여행의 실체, 국내용 몰카였다

2014. 7.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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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방콕 여행의 실체는 역시 몰래카메라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공항 직원들과 합세한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의심하면서도 속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방콕 여행을 간다는 제작진의 말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제작진들이 실제 해외 여행을 가는 것처럼 짐을 준비해왔고 공항 직원들 역시 시치미를 뚝 떼며 연기를 했기 때문.

그러나 결국 몰래카메라는 들켰다. 모든 출국 수속을 마친 후 한 공항 직원이 다가와 "내일 출국 하는 것이다"라며 티켓에 대해 설명했기 때문. 의심을 하긴 했지만 환전을 하고 목베개를 준비하는 등 해외 여행을 기대했던 멤버들은 "손예진이 기획한 몰카 아니냐"며 배신감과 허탈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하루만에 '방콕' 여행을 즐기는 벼락치기 휴가를 떠났다.

eujenej@osen.co.kr

< 사진 >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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