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남편과 연애 20년만 결혼, 반대 심했다"

뉴스엔 2014. 7.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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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이 남편 툰치 소크멘과의 결혼에 20년이 걸린 이유를 공개했다.

발레리나 강수진은 7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남편과 20년 동안 사귀었다. 결혼은 지난 2011년에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DJ 컬투는 "결혼을 안 하고 왜 연애를 그렇게 오래 했냐"고 물었다.

강수진은 "우리집에서 반대가 심했다. 나는 워낙 유학을 빨리 가기도 했고 부모님이 형제들 중에서 나를 굉장히 아끼셨는데 외국인과 결혼을 한다고 하니 마음에 안드셨던 것 같다. 지금은 외국인과 결혼이 문제가 아니지만 그 때는 시대가 더 보수적이었잖나"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제일 중요한 점이 남편이 그 시간 동안 기다려줬다는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강수진)

[뉴스엔 정진영 기자]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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