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전 선발 그레인키, 1이닝 4탈삼진 '진기록'

2014. 7.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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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1이닝에만 삼진 4개를 잡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만든 결과다.

그레인키는 2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3회 헥터 산체스를 시작으로 팀 린스컴, 헌터 펜스, 그레고르 블랑코 4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그레인키는 3회 23개의 공을 던지며 이들에게 모두 삼진을 뺏었다. 1이닝 아웃카운트가 3개임에도 삼진이 4개인 이유는 펜스의 삼진이 아웃으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6구째 헛스윙한 공이 뒤로 빠졌고, 펜스가 1루로 달리면서 세이프가 됐다. 공식 기록은 삼진 아웃과 폭투.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레인키는 이에 위축되지 않고 블랑코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는 'CNS 베이에어리어'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 역사상 1이닝에 삼진 4개를 잡은 것은 2006년 브래드 페니 이후 처음이다. 페니는 2006년 9월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보다 이전에는 피트 리처트(1962년), 돈 드리스데일(1965년), 대런 드라이포트(2003)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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