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故 유채영 가는 길 마지막까지 지켰다(유채영 발인)

문지연 입력 2014. 7. 26. 08:22 수정 2014. 7.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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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문지연 기자] 배우 김현주가 故유채영의 가는 길을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김현주는 26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유채영의 발인식까지 함께하며 절친한 친구의 곁을 지켰다.

김현주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인의 병실을 줄곧 지키며 마지막 임종까지 곁에서 함께했다. 이날 오전 병문안을 왔던 박미선, 송은이도 함께였다. 김현주는 고인의 장례식장까지 함께하며 고인에 대한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발인식도 마찬가지였다. 김현주는 모든 일정을 접은 채 故유채영과 함께였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도 함께했다. 발인예배에 참석한 김현주는 고인의 영정과 관이 운구되는 것을 지켜보며 오열했다. 고인의 관이 장례식장을 떠나고 김현주는 취재진을 피해 다른 차량을 타고 이들을 따랐다.

고인의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3일간 치러졌다. 남은 장례 절차에 따라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인 김모씨와 결혼했으며, 지난달까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다.

무대 위에서, 브라운관 스크린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이들을 위해 유쾌한 웃음을 전하던 유채영은 위암말기 판정을 받아 지난 21일 가족들과 절친한 친구 김현주의 배웅 속에 생을 마감했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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