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 내남편 죽은 전여친 못잊고 영혼결혼식 '황당'

뉴스엔 입력 2014. 7. 26. 07:54 수정 2014. 7. 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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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2' 운기호가 전 여자친구와 영혼결혼식을 올리려다 아내 최영완에 걸렸다.

주혁(운기호 분)은 7월 25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123회에서 아내 은지(최영완 분) 몰래 전 약혼녀와 영혼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

우연히 자신의 남편 휴대전화에서 전 약혼녀 친모와 주고받은 문자를 발견한 은지는 영혼결혼식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 들이닥쳤다.

은지는 남편의 전 약혼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부순 뒤 "정말 끝까지 나를 갖고 놀겠다 이거지. 나도 더는 못 참겠다"고 소리쳤다.

또 남편의 전 약혼녀 친모에게 "아무리 딸이 불쌍해도 그렇지 어떻게 산 사람 놔두고 결혼을 시키냐. 이 사람 유부남인 걸 모르냐. 아니다. 곧 이혼할 거니까 이혼남이다"고 일갈했다.

이어 남편에게는 "나랑 확실히 이혼한 다음에 결혼식을 하든 말든 하라"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떴다. (사진=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캡처)

[뉴스엔 정진영 기자]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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