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폭로 "서세원 아직 협박 문자 보내, 한국 올 엄두 안나"

박진영 기자 입력 2014. 7. 26. 07:17 수정 2014. 7. 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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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폭로, 서세원 폭행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서정희가 서세원 폭행과 외도에 대해 폭로하며 근황을 전했다.

다정한 '잉꼬 부부'에서 파경을 맞은 '위기의 부부'로 전락한 서세원과 서정희. 충격적인 CCTV 영상 공개로 또 한 번 파문이 일고 있다.

폭행 CCTV 영상 공개 후 25일 새벽 서정희는 JTBC '연예특종'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제작진은 계속된 설득 끝에 서정희와 전화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남편 서세원의 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한 서정희는 서세원의 여자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서세원의 내연녀가 딸 또래이며 이를 증명할 결정적인 무언가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발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 여자는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직 없다. 9월에 들어갈까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엄두가 안 난다"며 "지금은 만날 수 없다. 지금도 계속 협박을 하고 문자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현재 서정희는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안정을 찾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폭행에 대해 "원래 자주 있었다. 수시로 늘 그랬다. 집에서 잠을 안 재우고 언어 폭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밀치는 일은 수시로 당했다. 그러고 나면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또 불쌍해지더라. 그래서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다"며 그동안 겪었던 고통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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