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마 딸' 박수경, 태권도계 미녀로 유명해

2014. 7. 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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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박수경, 전직 태권도 경력 눈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와 도피 조력자 신엄마의 딸 박수경(34) 씨가 25일 검거됐다.

인천지검 광역수사대는 25일 오후 7시쯤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 1시간여 대치 끝에 유대균과 박수경을 검거했다.

유대균과 함께 검거된 박수경은 유대균의 호위무사이자 수행원이다. 운전기사를 비롯한 다른 수행원들이 검거됐음에도 유대균과 함께 도피 생활을 하며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경은 구원파 내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신엄마' 신명희(64·구속기소) 씨의 딸이다. 20년 가량 태권도 선수와 태권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단아한 외모가 돋보이는 박수경은 태권도계에서도 '미녀 심판'으로 유명했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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