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울시내 곳곳 동시다발 정전사태..주민들 불편

오종택 2014. 7. 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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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서울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열대야속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주택가 변압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이 일대 전기공급이 끊겼다가 50여분 만에 복구됐다.

이날 정전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부러진 나뭇가지가 변압기에 충격을 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한전 측은 파악하고 있다.

반포동 외에도 비슷한 시각 강북구 번동과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서도 정전 사고가 일어났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전은 사고가 발생하자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정전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열대야속에 선풍기 조차 돌리지 못하고 밤잠을 설쳐야했다. 많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더위를 식히며 전기 공급이 제개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오전 1시 정전 사고가 일어난 지역의 기온은 26~27도로 높은 분포를 보였다.

mufpi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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