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2만원대 스마트폰으로 구글에 반격
2014. 7. 26. 02:01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4월 노키아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저가 스마트폰 '루미아530'을 공개했다. 4인치 스크린에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본 사양은 삼성전자·애플의 스마트폰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가격은 보조금을 빼고 115달러(약 12만원)에 불과하다. MS는 루미아530을 통해 중국·인도 등 신흥국 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MS가 이윤이 많이 남지 않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모바일 OS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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