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심판' 하석주 "PK 판정 순간, 신변 위협 느꼈다"
|
"선수들에게 포위당하는 순간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
2014년 올스타전에서 주심으로 변신한 하석주 전남 감독이 가슴을 쓸어 내렸다. 판정 하나에 선수들에게 위협(?)을 당했다. 하석주 심판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전반 26분 '팀 박지성'의 캡틴 박지성이 골문 앞에서 파울을 범했다며 하 감독이 휘슬을 불었다. 박지성의 거친(?) 항의에 하 감독은 가차없이 경고 카드를 꺼내들면서 '귄위'를 과시했다. 그러나 팀 박지성의 선수들이 그에게 달려들며 거친(?) 항의를 했도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의 보호 속에 간신히 항의 현장을 빠져 나왔다.
경기를 마친 하 심판은 얼굴에 웃음을 띄었다. "경기때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 카드를 어디에 넣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래서 실수로 옐로 카드를 레드 카드로 꺼냈다"면서 "페널티킥 판정에서 선수들이 포위하는데 순간적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며 미소를 보였다.
하 주심은 전반 40분을 책임졌다. 후반에는 최용수 FC서울 감독과 바톤 터치를 했다. 주심 간에도 '경쟁의식'이 존재했다. 하 주심은 "체력은 내가 좋은 것 같다. 최용수 감독은 걸어 다녔다. 내가 6km를 뛴 것 같은데 최 감독은 4km정도 뛴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주심의 경험은 소중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을 본 K-리그 클래식 감독끼리 모여 판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감독들이 심판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 항의를 좀 자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충격 '발 잡고 바닥에 질질'
▲ 유병언 얼굴 사후손괴 '동물들이 뜯어 먹은 흔적'
▲ 호날두 여친 샤크, 할리우드 데뷔작 '전라 노출'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반라 시위' 여성들
▲ 박영선 "류현진, 아들 사인 요청 난색…부글부글 끓었다"
▲ 캘러웨이골프, 또 하나의 괴물 '드라이버', 역시 성능이 달라~!
▲ '정력'이 좋아진 남편, 그 이유 알고보니... 헉!~
▲ 최신형 24인치 LEDTV, '10만원' 대, 50대 한정 파격! 할인 찬스~
▲ 윌슨골프 'VVIP' 비거리~ 최고급 아이언세트 '60만원대'! 할인!~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