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3안타 6타점' 삼성, NC 꺾고 4연승 질주

강산 2014. 7. 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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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후반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5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53승 2무 27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연승을 마감한 NC는 48승 34패로 2위 넥센(48승 1무 33패)에 0.5경기 차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NC 선발 웨버도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삼성이 1회말 박석민의 희생플라이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자 NC도 3회초 2사 후 이종욱의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곧바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채태인의 2루수 땅볼로 3-2를 만들었다. 5회말에는 이흥련의 안타와 나바로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 채태인이 12구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곧이어 터진 박석민의 적시타로 점수는 6-2까지 벌어졌다.

NC가 극적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6회초 모창민의 2루타와 손시헌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2사 1루 상황서 김종호의 2루수 땅볼 때 박기택 1루심이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했고,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2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후속타자 박민우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짜리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의 뒷심은 강했다.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7회말 1사 2루 상황서 터진 채태인의 2루타와 이승엽의 적시타를 묶어 8-6으로 다시 앞선 삼성. 8회말에는 이지영과 우동균의 연속 안타, 박해민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10-6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채태인이 3안타 6타점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한이와 나바로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타자 중 김상수와 정형식을 제외하곤 모두 안타 하나씩을 때렸다.

NC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박민우와 이종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터트렸고, 나성범과 박민우는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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