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 4강 진출과 롤드컵 직행 확정

2014. 7. 25. 22: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에 한 걸음 더!

삼성 블루가 2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4 8강 진에어 스텔스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에서는 삼성 블루의 암살자 조합이 빛을 발했다. 삼성 블루는 이다윤이 렝가, 배어진이 아리, 김혁규가 트위치를 선택해 암살형 챔피언 3조합을 선보였다.

삼성 블루는 비록 초반 라인전과 교전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지만, 승부를 가른 5:5 한 타에서 승리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에서 킬 스코러를 15:9로 만든 데 이어,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까지 벌렸다. 탑 라인 공략으로 엑제기와 쌍둥이 타워를 제거한 삼성 블루는 마지막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1승을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출발은 진에어 스텔스가 좋았다. 기습적인 공략으로 드래곤을 두 번이나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리신을 고른 이상현이 노데스 6킬을 기록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것이다. 거기다 '플라이' 송용준의 제라스도 뛰어난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면서 배어진의 제드를 끊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발휘했다. 또다시 드래곤 한 타로 분위기를 반전한 삼성 블루는 에이스를 띄우며 바론까지 사냥해 주도권을 빼앗았다. 이에 진에서 스텔스는 미드 마지막 타워 공략으로 흐름을 빼앗으려 했으나, 오히려 회군하는 도중에 리 신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잡히고 말았다.

결국 삼성 블루는 상대가 역전을 노리며 바론 사냥을 나간 사이, 본진을 급습해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차지했다. 엘리스를 선택한 '스피릿' 이다윤은 바론 스틸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삼성 블루는 특유의 운영으로 교전에서 밀리지 않은 채, 효율적인 라인전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진에어 스텔스가 교전에서 승리하고도 추가 이득을 거두지 못한 반면, 삼성 블루는 교전 승리시마다 타워 파괴 또는 맵 장악 등으로 승리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로써 삼성 블루는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서킷 포인트 100점을 추가로 확보해 2014 시즌 롤드컵 직행을 확정했다.

▶ 핫식스 롤챔스 서머 2014시즌 8강 D조◆ 삼성 블루 3 vs 0 진에어 스텔스1세트 삼성 블루 승 vs 패 진에어 스텔스2세트 삼성 블루 승 vs 패 진에어 스텔스3세트 삼성 블루 승 vs 패 진에어 스텔스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