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6득점 폭발' 한화, KIA에 역전승..KIA 3연패

2014. 7. 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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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KIA를 3연패 늪에 빠뜨리며 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서 8-3으로 역전승했다. 6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6점을 폭발시키며 역전극을 이뤄냈다. 4번타자 김태균이 부상 복귀전에서 동점 2루타 포함 2안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9위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끊으며 가장 늦게 30승(50패1무) 고지를 점했다. 4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 KIA는 3연패에 빠지며 39승46패로 6위 자리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3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KIA가 4회 브렛 필의 중전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2루에서 김다원의 좌전 적시타로 3루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도 선두타자 이대형이 10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주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냈다. 이어 김민우까지 좌중간 2루타로 김주찬을 홈에 불러들였다. 3-0.

하지만 한화도 5회 반격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임익준이 중전 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 뒤 김병현의 1루 견제 악송구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조인성 타석에서 초구에 김병현의 공이 타자 뒤쪽으로 빠지는 폭투가 돼 임익준이 홈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도 한화는 선두타자 이학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최진행의 중견수 키 넘어가는 1타점 2루타, 김태균의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단숨에 3-3 동점. 계속된 무사 1루에서 펠릭스 피에의 중견수 방면 2루타,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조인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고동진의 1루 야수선택과 이창열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들의 득점으로 2점을 더해 순식간에 7-3으로 역전했다. 8회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2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균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쳤고, 2번타자 이학준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조인성도 2타수 1안타 3타점.

한화는 선발 앨버스가 5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투수 정대훈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7회 올라온 윤규진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KIA는 선발 김병현이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5~6회에만 안타 5개로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주찬과 김민우가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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