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내린 25일 잠실 롯데-LG전, 우천 노게임 선언

2014. 7. 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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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5일 잠실 롯데-LG전이 폭우로 인해 우천 노게임으로 끝났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LG 경기가 경기 도중 쏟아진 폭우 때문에 끝났다. 노 게임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 간 9차전을 벌였다. 4위 롯데와 7위 LG의 맞대결은 후반기 중위권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더불어 롯데는 4연패를 벗어나야 하는, LG는 2연승을 더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롯데가 2회 전준우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와 4회 각각 3득점을 보태면서 9-1 리드를 잡았다.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정식 경기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연패 탈출을 뒤로 미루게 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오후 8시 19분부터 경기가 중단됐다.

우천 중단된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다. 마운드와 홈을 덮은 방수포로는 비를 막을 수 없었다. 10분 만에 내야 그라운드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잠시 비가 잦아들기도 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 폭우로 변했다. 경기 중단 20분이 지난 시점에서 내야에 물이 가득 찼다.

모든 선수들의 기록은 무효가 됐다. LG 선발 임정우는 2⅓이닝 6실점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롯데 외야수 김민하는 데뷔 첫 타점을 잃었다. 전준우의 시즌 11호 홈런도 비와 함께 사라졌다. 롯데와 LG는 월요일인 28일 같은 곳에서 밀린 경기를 치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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