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찜통더위..오늘 밤 막바지 장맛비 고비

남정민 기자 입력 2014. 7. 25. 20:36 수정 2014. 7.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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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오늘(25일) 전국에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파랗게 갠 하늘에서 뜨거운 햇살이 쏟아집니다.

우산을 양산 삼아 햇빛을 가려보고, 챙 넓은 모자도 썼지만 더운 열기에 얼굴은 금세 발갛게 익습니다.

[최원령/서울 영등포구 : 장마라고 해서 우산을 들고 나왔는데 해만 쨍쨍하고 덥기만 해서 좀 황당하기도 하고 그래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7도까지 올랐고, 청송은 전국 최고인 36.4도를 기록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한 데다 열대저압부로 약화 된 10호 태풍 마트모가 덥고 습한 공기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남해안까지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비구름대가 경기 북부와 북한 중심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쏟아지겠고 서해안과 내륙 일부에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 산간이 20에서 60mm, 충청 이남과 강원도, 제주도는 5에서 40mm가량 되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우기정)남정민 기자 sbscnbc@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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