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쿠바 출신 우완 유네스키 마야 영입

2014. 7. 25. 17: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볼스테드(28)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 유네스키 마야(33)를 영입했다.

두산은 25일 "22일 새 외국인 선수 유네스키 마야와 17만 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12일 볼스테드를 웨이버 공시 신청한 뒤 마야의 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협상을 시작했고, 이후 선수와의 계약도 마무리해 비었던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메우는 데 성공했다.

이날 입국한 마야는 비자 문제까지 완전히 해결하고 한국에 들어와 경기 출장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가 올 경우 롯데전 마지막 경기나 한화전에 투입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마야는 빠르면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쿠바 출신으로 2009년 미국에 망명해 2010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투수 마야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올해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귄네트 브레이브스에서는 17경기(선발 14경기)에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두산은 마야를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소개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마야의 최고 구속은 148km 수준이다.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 역시 장점이다. 마야는 올해 트리플A에서 85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20개만 허용했다. 또한 피홈런도 6개로 적었다. 이번 시즌 큰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지난 8일(한국시간)까지 실전 등판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에도 문제가 없다.

nick@osen.co.kr

<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OSEN앱다운로드]

[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