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2014. 7. 25. 17:35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 '국정원 지적사항' 파일 있어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 '국정원 지적사항' 파일 있어
(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가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와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세월호에서 발견된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한 결과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 증개축, 운항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노트북은 가족 측이 증거보전 신청한 것으로 2개월가량 바닷물에 잠겨 있다가 발견됐다.
복원한 노트북에는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한글파일이 있었다고 대책위는 전했다.
지적사항 문건 중 일부는 '선내 여객구역 작업 예정 사항'이라는 제목으로 100여건의 작업내용과 작업자 등이 기재돼 있고 증개축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sangwon700@yna.co.kr
- ☞ 가족 대책위 "세월호 운항에 국정원 개입 정황"
- ☞ 문답으로 풀어본 유병언 시신 '미스터리'
- ☞ 스타벅스 '공짜 아이스커피'가 뭐길래
- ☞ 포항서 70대 노부부 오토바이 역주행하다 숨져
- ☞ "지구같은 행성들 찾기 어려울 듯…예상 밖 물 적어"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野 "세월호법, 진상규명 방안만 담아 28일 처리하자"
- 검찰 "세월호 참사 책임 유병언 관련 공소 사실 유지"(종합)
-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제정 재차 촉구
- '침몰원인 규명자료' 세월호 CCTV 복원 가능성 커
- 與 "세월호법 수사권 의견접근..과잉배상 안돼"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