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박지성팀, 김승규 '거미손' 뚫을까

[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지성팀이 출격한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이끄는 '팀 박지성'은 7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 김병지, 정조국, 이천수, 현영민 등 왕년 국가대표 스타들이 다시 모인 팀 박지성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K리그 패기에 맞선다. 일본축구 레전드 미야모토 츠네야스와 '인민루니' 정대세도 팀 박지성 일원으로 나선다.

팀 K리그 공격을 선두에서 이끌 이근호는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신욱과 조합은 알고도 막지 못할 것이다"며 "팀 박지성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영표가 이끌 팀 박지성 수비진이 과연 이근호-김신욱 조합을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정대세, 이천수 등과 함께 '월드컵 스타' 김승규가 지키는 팀 K리그 골문을 노린다. 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던 김승규가 과연 박지성이 이끄는 팀 박지성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올스타전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황선홍 감독이 각각 팀 박지성과 팀 K리그 감독을 맡아 '사제간 지략대결'을 펼친다.(사진=훈련중인 팀 박지성)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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