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위 탈환 과제.. 댄 하렌-조시 베켓의 부활

김동영 기자 2014. 7. 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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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댄 하렌. /사진=OSEN

올 시즌 LA 다저스는 강력한 선발진의 힘으로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다.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선발진에 다소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다. 댄 하렌(34)과 조시 베켓(34)의 부진이 아쉽다.

다저스는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1선발급 2선발' 잭 그레인키(31)의 원투펀치에다 2년차를 맞아 한층 좋아진 안정감을 뽐내고 있는 류현진(27)까지 리그 최상급 1~3선발을 보유하고 있다. 이 3명이서 33승에 평균자책점 2.76을 합작중이다.

여기에 4선발 하렌과 5선발 베켓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들 5인의 활약으로 다저스의 선발진은 48승,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30개 구단 가운데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고의 선발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전반기 후반부터 조금씩 틈이 생기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치른 후반기 6경기에서는 류현진을 제외하면 선발승이 없었다. 하렌(패)-그레인키(패)-커쇼(승패 없음)-류현진(승)-베켓(승패 없음)-하렌(패) 순이다.

특히 하렌과 베켓의 최근 부진이 아쉽다. 하렌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2번의 퀄리티스타트에 그치고 있고, 7월 4경기에서 4패를 기록중이다. 후반기에만 2경기에서 2패다.

전반기 8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했고, 손쉽게 10승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점점 패수가 많아지며 8승 8패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4.49까지 올라갔다. 21개의 홈런을 맞는 등 0.476의 피장타율을 기록중이다.

최근 페인스가 주춤한 조시 베켓. /사진=OSEN

베켓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베켓은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중이다. 승수는 부족하지만 평균자책점은 수준급이다. 하지만 7월로 한정하면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부진하다.

이닝 역시 3경기에서 13⅔이닝을 소화해 경기당 5이닝이 안 된다. 6월까지 경기당 6이닝 넘게 소화했던 것과 비교하면 뚝 떨어진 페이스다. 후반기에는 1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하렌과 베켓의 올 시즌 성적을 합하면 14승 13패, 평균자책점 3.57이 된다. 1~3선발인 커쇼-그레인키-류현진과 비교했을 때 1명분 밖에 되지 않는 성적이다. 특히 후반기 3경기에서 기록한 두 선수의 성적은 2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물론 하렌과 베켓이 계속해서 부진할 수도 있고, 부활할 수도 있다. 하렌의 경우 최근 2년간 꼭 한 차례씩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정상 궤도로 돌아와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베켓은 최근 2년간 7승 19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이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은 부활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성적이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노히트노런도 달성했다.

하지만 다저스 입장에서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는 점, 타격보다는 투수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라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하렌과 베켓의 부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렌과 베켓은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하렌은 애틀랜타에 통산 5승 2패, 평균자책점 4.68로 나쁘지 않았고, 베켓은 8승 7패, 평균자책점 2.07로 좋은 편이었다. 과연 하렌과 베켓이 호투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의 1위 탈환을 위해 하렌과 베켓의 부활은 필수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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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raining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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