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론다로우지 WWE 출연 불발 왜? '이번엔 아쉽지만..'

뉴스엔 2014. 7.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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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UFC '여제' 론다 로우지의 WWE 출연이 불발됐다.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는 평소 WWE 마니아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또 WWE 측 역시 론다 로우지에 호의를 갖고 있어 팬들은 론다 로우지의 WWE 출연이 성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는 론다 로우지의 WWE 출연이 결국 불발됐다고 밝혔다.

당초 WWE 측은 이번 WWE PPV(페이퍼뷰) 섬머슬램에 론다 로우지를 섭외하려 했다. 그러나 론다 로우지 개인 의사와는 달리 UFC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방침상 론다 로우지가 WWE에 출연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았다.

WWE와 론다 로우지의 요구 조건이 약간 어긋났던 것도 론다 로우지의 WWE 출연이 불발된 이유 중 하나였다. 론다 로우지는 WWE 팬으로 잘 알려져 있는 UFC 여성 파이터 제사민 듀크, 샤이나 바슬러 및 보조 코치로 활동 중인 마리나 샤피르와 함께 WWE에 출연하길 원했으나 WWE 측은 론다 로우지 한 명만의 출연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론다 로우지, 제사민 듀크, 샤이나 바슬러, 마리나 샤피르는 릭 플레어와 안 앤더슨을 중심으로 결성돼 프로레슬링 스테이블의 한 획을 그었던 '포 호스맨'을 패러디해 자신들 스스로 '포 호스위민'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론다 로우지는 '포 호스위민' 팀으로 WWE 링에 서길 원했지만 WWE는 론다 로우지라는 개인에게 포커스를 맞춘 셈이다.

그러나 론다 로우지의 WWE 출연이 아예 불발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WWE 측은 여전히 내년 레슬매니아 31에 론다 로우지 출연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출연 불발로 론다 로우지와 WWE 간의 호의적인 태도가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론다 로우지는 WWE 디바이자 브렛 '더 히트맨' 하트 조카로 잘 알려진 나탈리아와 함께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고 WWE 측이 내년 레슬매니아 31에 출연해달라는 러브콜을 한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UFC에 대한 언급을 꺼리던 WWE 역시 최근 들어 론다 로우지에겐 호의적이다. WWE의 최고 브랜드관리자(CBO)인 스테파니 맥맨은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UFC 선수에 대해 묻자 론다 로우지를 꼽았고 전(前) WWE 디바스 챔피언 페이지는 꿈의 상대로 론다 로우지를 거론했다.

로먼 레인즈는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론다 로우지를 더 쉴드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는 방안을 얘기하자 "좋은 구성이 될 것 같다"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론다 로우지는 로먼 레인즈가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팬으로서 너무 감격했다. 5번은 토할 것 같다"며 격한 기쁨을 표현했다.

앞서 빈스 맥맨 WWE 회장은 브록 레스너가 UFC 헤비급 챔피언이던 당시 브록 레스너를 WWE에 출연시키기 위해 애썼지만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빈스 맥맨 회장은 데이나 화이트 사장에게 프로레슬링 경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만약 승부가 정해진 경기가 싫다면 진짜로 싸워도 좋다"고 제의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빈스 맥맨 회장이 너무 고령이며 자신 역시 늙었다고 대답해 우회적으로 제안을 거절했다. 당시 빈스 맥맨 회장은 65세였으며 데이나 화이트 사장은 41세였다.

트리플 H, 스테파니 맥맨, 그리고 론다 로우지가 완강한 데이나 화이트 사장의 방침에 '예외'라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과연 이번엔 UFC 활동 중인 파이터가 WWE 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진=Splash News/나탈리아 트위터)

김종효 phenomdark@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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