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연타석 홈런'에 7타점 활약

2014. 7. 2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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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쳐냈습니다.

혼자 5안타에 7타점을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걷어올려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

4회에는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서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버립니다.

전날 마지막 타석 홈런에 이어 3연타석 홈런.

한결 간결한 스윙을 확실하게 몸에 익힌 이승엽의 시즌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이후에도 홈런은 멈췄지만, 국민타자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습니다.

1타점 2루타와 안타에 이어 마지막 타석에선 주자 3명을 홈으로 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냈습니다.

홈런 두 개를 포함해 5안타에 7타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도 세웠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삼성 내야수]

"지난 2년 동안 만족할 때도 있었고, 불만족할 때도 있었는데, 그동안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6이닝 1실점으로 네 경기 만에 시즌 9승째를 올린 윤성환의 호투를 더해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LG는 이틀 연속 KIA를 꺾고 멀게만 보이던 4강권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에 7번 작은 이병규의 쓰리런홈런 등으로 넉 점을 뽑아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SK는 선발 밴와트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7대 0으로 물리쳤고, NC는 모창민과 손시헌의 홈런 등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한화를 눌렀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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