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만수르 구단주' 뉴욕시티FC, 램파드 영입 발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뉴욕시티FC가 연 기자회견에서 입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MLS 공식 홈페이지 중계 영상 캡쳐

프랭크 램파드(36)의 미국 무대 진출이 확정됐다. 행선지는 예상대로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모하메드 만수르가 창단한 뉴욕시티FC다.

뉴욕시티FC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열어 "램파드가 우리 구단에 입단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램파드를 비롯해 클라우디오 레이나(41,미국) 뉴욕 시티 단장, 제이슨 크라이스(42,미국) 감독 등이 참석했다. 램파드는 9만파운드(약 1억5700만원)에 이르는 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웨스트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램파드는 스완지시티와 웨스트햄을 거친 뒤 2001년 첼시에 입단했다. 이어 13년 동안 첼시의 중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첼시 시절, 3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램파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뉴욕시티FC는 지난 2013년 창단한 신생 구단이다. 오는 2015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램파드는 올 시즌에는 우선, 만수르가 소유한 멜버른 시티에서 임대 형식으로 뛸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뉴욕시티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초 뉴욕시티FC는 과거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다비드 비야(33)를 영입했다.

램파드의 뉴욕시티FC 입단 기자회견 장면. /사진=MLS 공식 홈페이지 중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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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woody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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