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감독 "30초 룰, 폐지 건의 할 것"

유병민 입력 2014. 7. 24. 22:55 수정 2014. 7. 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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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류중일 삼성 감독이 이닝 도중 심판 합의판정 요청 제한 시간인 30초에 대해 폐지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17-1로 대승을 거뒀다. 이승엽이 5타수 5안타(2홈런)·7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승엽이 한 경기에서 5안타 7타점을 올린 건 1999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3루타가 없어서 아쉽게 힛 포더 사이클을 놓쳤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승리에 대한 소감보다 이날 심판 합의판정 요청에 실패한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상황은 3회 발생했다. 3회말 삼성 선발 윤성환은 무사 1루에서 롯데 신본기의 번트 때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뿌렸다. 유격수 김상수가 송구를 잡을 때 용덕한이 다리를 뻗어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접전 상황. 김성철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김상수가 억울함을 나타냈다. 반대로 용덕한은 손으로 세이프 표시를 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김한수 코치에게 원정 감독실로 가서 TV 중계의 리플레이 화면을 볼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방송사가 리플레이 화면을 내보내지 않았다. 평소와 다른 화면 구성이었다. 류 감독이 뒤늦게 그라운드로 나섰으나 30초가 넘어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 합의 판정을 요청했는데, 시간이 넘어섰다.

"그라운드에서 김평호 코치는 심판 판정이 맞는 것 같다는 신호를 주더라. 그러나 내 생각에는 아닌 것 같았다. 김한수 코치에게 원정감독실의 화면을 체크해보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기다려도 리플레이 영상이 나오지 않더라. 기다리다 시간이 다 된 것 같아서 나갔는데, 30초가 지났다고 한다"

- 방송사 화면이 늦은 건가

"30초 안에 확인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 방송사가 리플레이를 늦게 틀면 아예 확인이 불가능하다. 오심을 잡자고 시작한 건데 확인을 못하고 나가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본다. 30초 룰의 폐지를 건의할 계획이다."

- 이닝 종료 때처럼 감독의 감으로 나서면 안되는 건가.

"메이저리그처럼 하려고 도입한 것 아닌다. 그쪽은 다 확인을 하고 최종 판단을 한 뒤 나간다. 그래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 오심을 잡자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면 감독 입장에서는 확인을 하고 나가는 게 맞다고 본다."

- 오늘 경기 총평을 하자면

"이승엽이 정말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방망이를 조금 세우라고 주문했는데 그게 주효한 것 같다. 완벽한 스윙을 보여줬다. 윤성환도 잘 던져줬다. 선수들이 수고했다."

부산=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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