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안타 23득점 작렬' NC, 한화 꺾고 공동 2위

입력 2014. 7. 24. 22:40 수정 2014. 7. 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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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우찬 기자] 타선이 폭발한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물리치고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NC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19안타를 때려 23점을 뽑아내며 한화를 23-9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48승 33패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9승 50패 1무.

NC는 1회초 한화 선발 김혁민을 몰아붙였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후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에릭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권희동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모창민이 한화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NC는 1회만 5점을 뽑았다.

한화도 1회말 NC 선발 이재학을 압도했다. 1사후 고동진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김태완이 이재학의 초구 138km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2사후에는 최진행이 솔로포를 작렬했다. 한화는 1회 홈런 두 방을 앞세워 4-5로 따라붙었다.

NC가 3회초 한 점을 보탰다. 선두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권희동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테임즈는 모창민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모창민이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NC가 6-4로 달아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화가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후 김태완이 볼넷을 골랐고 펠릭스 피에가 이재학의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피에의 시즌 10호. 피에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는 최진행과 이학준의 연속 안타와 2사후 터진 대타 조인성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더해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NC가 4회 공격에서 이종욱의 1타점 2루타와 테임즈의 1타점 적시타를 합해 8-7로 다시 뒤집었다.

NC는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5회초 선두 모창민의 볼넷과 손시헌의 3루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탰다. 1사후 포수 이태원이 투수 번트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민우는 몸에 맞았다. 1사 만루에서 이종욱이 우익수 오른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누상의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다.

또 이종욱이 1루를 지나 오버런했다. 이종욱이 1,2루에서 태그를 피하며 시간을 버는 동안 박민우가 홈에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5회 4점을 뽑고 12-7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한화는 5회말 조정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었다.

5회까지 NC의 12-8 리드. NC는 6회 상대 내야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6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힘이 부족했다. NC는 8회 손시헌의 쐐기 투런포 등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김종호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며 NC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성범도 김종호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2⅓이닝 8피안타(3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3패째를 당했다. NC 두 번째 투수 손정욱이 구원승을 수확했다.

rainshine@osen.co.kr

< 사진 >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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