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내야' 한화, '거짓말 같은' 8회 실책 쓰나미

2014. 7.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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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우찬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에 구멍이 뚫렸다. 수비 실책이 쓰나미처럼 쏟아져 나왔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9-23으로 크게 패한 한화는 시즌 50패(29승 1무)째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8회가 문제였다. 내야 수비진이 쓰나미처럼 실책을 범했고 또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 9-15로 뒤진 한화는 8회 선두 모창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한화에 불안이 엄습했다. 수비 실책은 여지없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손시헌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것.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1사 1루 박민우의 평범한 2루 땅볼 때 2루수 이학준이 2루에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조정원에게 송구한 공이 머리 위를 훌쩍 넘어갔다. 1사 2,3루 위기로 이어졌고 한화는 김종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됐다.

실책은 끝나지 않았다. 나성범의 3루 땅볼 때 3루수 이양기가 2루에 송구했지만 2루수가 포구에 실패했다. 2루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2사후에는 대타 오정복의 1루 왼쪽에 높이 뜬 타구를 1루수 김태완이 잡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내야안타였지만 실책성 플레이였다. 한화 내야는 거짓말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8회만 내야실책 3개를 기록하며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한화는 실책 5개를 기록했다. 이길 수 없는 경기내용이었다. 두 자릿수 안타를 때리며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했지만 불안한 수비가 마운드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rainshine@osen.co.kr

< 사진 >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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