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쐐기 3점포' LG, 위닝시리즈..4강 3.5G 추격

입력 2014. 7. 24. 22:22 수정 2014. 7. 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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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윤세호 기자] LG가 이병규(7번)의 8회 쐐기 스리런포에 힘입어 후반기 첫 3연전을 가져갔다.

LG는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12차전서 6-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LG는 불안한 수비로 1회초 뽑은 2점을 지키지 못했으나, 8회초 상대 수비 에러와 이병규의 한 방으로 KIA를 꺾었다. 6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는 전날 홈런 2개에 이어 오늘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5이닝 2실점(1자책)했으나 선발승에는 실패했다. 류제국의 뒤를 이어 등판한 신재웅은 시즌 6승을 올렸다. 전날 한국 무대 첫 홈런을 터뜨린 스나이더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7승(45패 1무)을 올리며 삼성에 패한 4위 롯데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6위 KIA에는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KIA는 8회초 신종길이 치명적 에러를 범하고 최영필이 홈런포를 허용해 2연패, 45패(39승)째를 당했다.

선취점부터 LG가 뽑았다. LG는 1회초 첫 공격에서 전날 홈런을 터뜨린 스나이더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LG는 첫 타자 박경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용택의 우전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찬스서 LG는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스나이더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갔다.

KIA도 곧바로 반격했다. KIA는 1회말 신종길이 1루수 정성훈의 에러로 출루했고, 필의 몸에 맞는 볼,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찬스서 KIA는 안타가 터지지는 않았으나, 안치홍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아 1-2가 됐다.

KIA는 임준섭이 2회부터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5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KIA는 첫 타자 나지완이 우전안타를 터뜨렸고, 손주인이 2루 송구 타이밍에 늦어 더블플레이에 실패, 2사 3루서 김민우의 타구에 나지완이 득점해 2-2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바꾼 KIA는 7회말 선두타자 필의 내야 플라이성 타구를 정성훈이 놓치며 무사 2루,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KIA는 무사 1, 2루서 안치홍의 슬래시가 1루 땅볼 2루주자 3루 포스 아웃됐고, 이범호는 헛스윙 삼진, 대타 김다원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허무하게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바로 LG가 승기를 잡았다. LG는 8회초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쳤고, 박용택의 우전안타에 우익수 신종길이 에러를 저질러 정성훈이 득점했다. 다시 앞서간 LG는 스나이더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 1, 2루서 이병규가 최영필에게 중월 3점포를 폭발, 6-2로 도망갔다.

이후 LG는 신재웅이 8회까지 책임졌고, 9회 유원상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봉중근이 18세이브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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