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심판합의판정 문승훈 팀장 "대전구장 폴이 문제될 줄 알았다"

한용섭 2014. 7. 24. 21: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한용섭] "첫 케이스로 보긴 어렵다. 그동안 해오던 홈런 타구 비디오 판독이니까."

24일 한화-NC전이 열린 대전구장에서 '한국형 비디오 판독'인 심판 합의판정제도가 첫 시행됐다. 그런데 상황은 기존부터 실시해오던 '홈런이냐 파울이냐'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었다.

이날 심판조의 팀장인 문승훈 심판은 대기심으로 심판실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문승훈 심판은 "첫 케이스라고 할 순 없다. 홈런 비디오 판독이다"며 "후반기 첫 심판합의판정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새로 추가된 4가지 상황에 대한 판정 요청이 아니기에 합의판정 첫 케이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NC 나성범은 7-7 동점인 4회초 2사 1루에서 때린 타구는 높게 솟구쳐 우측 폴을 맞고 떨어졌다. 1루심 원현식 심판은 홈런 시그널을 했다. 그러자 한화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홈런 시그널을 한 1루심과 문승훈 심판팀장(이날 대기심), 윤상원 주심, 김재박 경기운영위원 등 4명이 심판실에 모여 TV 리플레이로 타구가 맞은 곳을 확인했다. TV 리플레이로 확인한 결과, 폴이 아닌 폴 옆에 파울타구 그물망을 지탱하는 와이어에 맞고 나왔다. 결국 홈런에서 파울로 판정이 정정됐다. 이날 도상훈 심판위원장도 대전구장을 찾아 현장에 함께 있었다.

문승훈 심판은 "폴에 붙어 있는 와이어가 문제가 될 거라 봤는데, 오늘 그런 일이 일어났다. 대전구장과 광주 챔피언스필드 2곳에 폴에 와이어가 달려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대전구장 심판실은 밀폐된 공간이라 그라운드를 볼 수 없다. 문승훈 심판은 "심판실의 대기심도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봐야하는데 보지 못해 답답하다. 한화에서 CCTV 카메라를 1대 설치해 모니터로 그나마 보고 있는데, 사각이 많아 홈런 타구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어려움도 말했다.

그는 "홈런이라고 봤는데, 1루심이 뛰어오기에 무슨 상황인지 몰라 답답했다"며 "심판팀장인 내가 대기심인데, 심판실에서 타구를 제대로 보지 못해 1루심과 함께 동일선상에서 본 윤상원 주심까지 합의판정에 들어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구장 3층에 마련된 경기감독관실에 있던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은 1층 구석에 있는 심판실까지 뛰어내려오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대전=한용섭 기자

女배우들, 너무 꽉 끼는 수영복 차림 '보기 민망'

탕웨이-김태용, 스웨덴서 비밀 결혼 '사진 유출'

女모델, 본인이 직접 비키니 오픈 '주요부위가...'

글래머스타, 어마무시한 비키니 골반 '어메이징'

클라라, 속옷 화보서 D컵 볼륨 과시 '남심 초토화'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