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부터 가르치는 판할.."루니, 슈팅 할 때 골키퍼를 봐"

풋볼리스트 입력 2014. 7. 24. 16:04 수정 2014. 7. 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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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네덜란드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루이스 판할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고 2014/201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미국 투어로 2014/2015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판할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 있는 팀임에도 기본부터 다시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비니맨스포츠(Beanyman Sports)'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판할 감독의 미국 전훈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판할 감독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웨인 루니에게 슈팅의 기본을 가르쳤다.

판할 감독은 루니를 불러 "슈팅을 하기 전에 골키퍼를 보라"는 요령을 알려줬다. 판할 감독은 "슈팅을 아주 세게 할 필요도 없다. 코너 부근에서부터 골키퍼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봐라.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하고 슈팅을 하면 된다. 계속해서 주시해라"라고 지시했다.

영국이 낳은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루니에게 내린 지시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기본적인 충고였다. 그러나 판할 감독은 마치 유소년 선수에게 가르치듯 세심하고 자상하게 이 대목을 설명했다. 루니 역시 알았다는 듯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2013/2014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심지어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실패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맨유 부활의 특명을 받고 부임한 판할 감독은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며 재건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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