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우선 은퇴..재활군 코치로 새 인생 출발
2014. 7. 24. 14:59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우선(31)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삼성은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수 없게 된 이우선의 은퇴를 24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우선은 2군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잔류군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이우선은 탄탄한 삼성 투수진에서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지 못하고 올 시즌 내내 2군에만 머물러 있었다. 지난 4월 19일 ⅓이닝 투구를 마지막으로 1군에서는 그의 활약을 볼 수 없었다.
이우선은 한때 '땜빵'선발, 롱릴리프, 추격조를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할 때 전천후로 제 몫을 해내며 어려울 때 숨구멍 역할을 했다. 삼성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꽃미남'으로 많은 여성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우선은 2009년 삼성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이후 통산 98경기에 나서 3승 4패 1세이브 4.35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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