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런 부진+물타선' 다저스, 피츠버그에 2연패

2014. 7.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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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타선은 다시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 투수도 초반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LA 다저스에 기대할 것이 많지 않은 전형적인 경기였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초반 내준 점수를 타선이 만회하지 못한 끝에 1-6으로 졌다. 피츠버그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56승47패)는 후반기 들어 2연속 열세 3연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추격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리리아노를 상대로 1회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불안감은 곧바로 현실이 됐다. 선발 댄 해런이 초반에 무너졌다. 1회 선두 폴랑코와 스나이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매커친을 3루수 직선타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워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마틴의 밀어내기 볼넷 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실점한 해런은 해리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1회에만 4실점했다. 최근 16번의 선발 등판에서 11번째 1회 실점이었다. 2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나이더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1점을 더 내줘 0-5까지 끌려갔다.

반면 푸이그와 라미레스가 부상으로 각각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다저스는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5회에는 1사 후 로하스가 2루타를 쳤으나 부테라의 유격수 직선타 때 로하스마저 2루에서 아웃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는 6회 선두 터너의 안타와 고든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켐프의 땅볼 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좀 더 추격했으면 후반에 기대를 걸어볼 만 했으나 1점으로는 부족했다. 7회 마홀름이 1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8회 대타로 들어선 푸이그의 볼넷, 1사 후 켐프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곤살레스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느리게 굴러간 타구였으나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밟고 곤살레스까지 잡기 충분한 타구였다.

해런은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시즌 8패(8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올 시즌 성적이 썩 좋지 않았던 리리아노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뒤늦은 시즌 2승(7패)을 신고했다. 다저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유리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뒤를 받치는 크로포드가 무안타에 그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 사진 > PNC파크(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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