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도전' 임수정 "즐기는 마음으로 준비"

2014. 7. 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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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한국 여자 입식격투기 간판스타 임수정(29)이 종합격투기(MMA)에 도전한다.

임수정(29)은 8월 15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국내 종합격투기 '레볼루션 2-혁명의 시작' 대회에 출전한다. 작년 2월 'K-1 코리아맥스 2013 무림풍 VS 더 칸' 대회 출전 이후 1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2004년 무에타이로 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임수정은 통산전적 30전25승5패(11KO)를 기록한 베테랑 파이터.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와 킥·펀치 콤비네이션이 일품이다.

2009년 국내 여성 격투기 선수로는 최초로 K-1 무대에 진출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크로스핏 아시아지역 예선전에 출전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임수정은 "오랜만의 경기라 긴장되지만 늘 그렇듯 즐기는 마음으로 기분 좋은 긴장감 속에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승패를 떠나 나 자신과 관중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태헌과 한국 입식격투기 헤비급을 대표하는 명현만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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