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결혼후 첫합방, 진짜 부부되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 부부가 결혼 후 첫 합방하며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7월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 7회에서 이건(장혁 분)은 김미영(장나라 분)을 향한 감정변화를 보였다.

이건은 하룻밤 실수로 임신한 김미영과 초고속 결혼을 감행했지만 사랑하는 연인 강세라(왕지원 분)가 따로 있기에 마음을 열기 쉽지 않았다. 여기에 김미영이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으리라는 오해가 더해져 폭주한 이건은 김미영의 고향 공장까지 팔아넘기려다 뒤늦게 제 실수를 자각하곤 위약금까지 물며 공장을 살렸다.

하지만 그 시각 이건이 공장을 팔아넘겼다고 오해한 김미영은 크게 실망했고 "나는 그 쪽에게 뭐냐. 어떤 의미를 가진 사람이냐. 아이를 빼면 아무 의미 없는 여자냐. 날짜 되면 짐 싸고 방 빼줘야 하는 아무 의미 없는 사이 맞지 않냐. 내게 신경 쓰지 마라"며 가출을 감행했다.

그런 김미영을 붙잡아준 인물은 다니엘(최진혁 분). 다니엘의 조언에 따라 바로 귀가한 김미영은 이건에게 "날이 밝는 대로 할머님께 말하고 나가겠다"며 "고마웠다. 건이씨는 사람들이 날 포스트잇 취급할 때 본드걸이 되라고 말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고 마지막 고백을 전했다.

김미영이 나간 사이 그 빈자리를 크게 느낀 이건은 새삼 김미영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했고 이어 김미영과 함께 입덧까지 하며 고통을 나누기 시작했다. 또 마침 상경한 김미영 언니 김미자(이미도 분)의 서울나들이에 동행 여울도 공장에 대한 오해를 풀고 처형의 애를 함께 받으며 더욱 가까워 졌다.

갓난아기를 직접 받고 안아보기까지 한 이건은 자신이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자각했고 연인 강세라와의 관계정리를 결심했다. 급기야 이날 방송말미 이건은 김미영에게 "공평하게 오해하지 말고 같은 침대에서 투게더 슬리핑하자. 먼저 떨어지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감정 있는 거다. 썸 타는 거다"며 동침을 청했다.

그동안 김미영이 침대로 쓰던 소파가 너무 불편하단 사실을 알게 된 이건의 결단. 그렇게 한 침대에 누운 이건과 김미영은 등을 돌리고 자다가 마주 봤고 이건이 격하게 김미영의 목을 감싸고 키스를 시도하는 모습에서 방송이 끝나며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하룻밤 실수 혼전임신으로 초고속 결혼에 골인한 이건과 김미영이 결혼 후 첫 합방에 이르며 진짜 사랑을 시작할 것을 알린 장면. 결혼 후 썸타는 이건과 김미영의 두근거리는 첫 합방이 이들의 거꾸로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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