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8일 SF 라이벌전 등판 확정.. 페팃과 맞대결

입력 2014. 7. 24. 05:59 수정 2014. 7. 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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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다저스 류현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스메이로 페팃. 사진=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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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승과 함께 11승 달성에 성공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2014시즌 20번째 선발 등판 일정과 맞대결 투수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 & 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 해당하는 호투를 펼치며 후반기 첫 승이자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은 류현진이 15승을 넘어서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다승인 18승을 달성 가능성을 저울질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속팀 LA 다저스는 23일까지 56승 46패 승률 0.549를 기록하며 56승 44패 승률 0.560의 샌프란시스코에 1게임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LA 다저스에게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를 포함해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모두가 중요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류현진은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맷 케인(30)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케인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이는 무산됐다.

맞대결을 펼치게 된 투수는 케인과 동갑내기 오른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 메이저리그 7년차로 이번 시즌에도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7경기(6선발)에 68이닝을 던지며 나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풀타임 선발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은 두 차례의 6이닝 소화.

따라서 LA 다저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등 제 몫을 다 한다면 류현진의 12승 달성에 필요한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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