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라디오스타'에서의 언급에 불편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

이현희 입력 2014. 7. 24. 03:18 수정 2014. 7. 2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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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현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라디오스타'에서 언급된 자신의 이야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리사는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선 2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웃긴 놈, 안 웃긴 놈, 엉뚱한 놈, 모르는 놈-놈놈놈놈' 특집으로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출연 중인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송창의를 향한 질문에 짓궂게 전 연인 리사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사가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도 많은 친구다.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을 가져서 지켜보던 친군데 송창의와 사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리사는 어떻게 된 거야?"라며 송창의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고, 당황한 송창의는 멋쩍게 웃다가 "꽤 오래 사귀지 않았나?", "좋게 헤어졌나?" 등등의 폭풍 질문에 어지러워 했다. 결국 송창의는 라디오스타 MC들의 질문 난타에 "갑자기 큰 걸 맞았다"고 속내를 비추면서도 "오래 사귀었다"고 말했다.

이후 집요하게 리사 이야기를 꺼내는 김구라의 질문에 송창의는 "좋게 헤어졌다"라 답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리사),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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