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괜찮아 사랑이야' 호평 받으며 경쾌한 첫발 '어땠길래'

하수나 2014. 7. 24. 02: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하수나 기자] SBS '괜찮아 사랑이야'가 첫방송부터 완성도 있는 내용과 배우들의 열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추리소설 작가 재열과 정신과의사 해수의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다룬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으로 조인성과 공효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

뚜껑을 연 '괜찮아 사랑이야'는 극을 이끌어나가게 될 인물들의 관계와 캐릭터가 발빠르게 소개됐다. 잘나가는 추리소설 작가 재열은 생일파티장에서 출소한 형에게 피습을 당하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첫등장을 보였다. 이어 재열과 해수가 그의 신작이 소개되는 토크쇼에서 논쟁을 벌이며 첫만남을 가졌고 이후 재열은 해수가 정신분열증 환자를 잡는데 도움을 주며 그녀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어 방송말미엔 재열이 쓰러진 해수를 안고 걸어가며 그녀에게 호감을 품기 시작하는 모습이 장식하며 발빠른 러브라인을 보였다. 각각 사귀고 있는 두 사람의 애인들 역시 배신을 예고하며 재열과 해수의 러브라인이 속도감있게 진행될 것임을 엿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선 재열과 해수의 티격태격 로맨스와 함께 각양각색 인물들의 정신적인 상처가 치유되어가는 과정 역시 무게 있게 그려질 것임을 엿보게 했다. 정신과의사 여주인공 해수는 물론 형에게 피습당한 재열 역시 정신적인 아픔을 품고 사는 인물이기에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는 과정에 못지않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치유해가는 과정 역시 기대를 품게 한다.

또한 조동민(성동일)이 위암에 걸린 의사친구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에서 볼 수 있듯 인간을 향한 깊이있는 시선은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하게 만든다. 여기에 조인성과 공효진의 케미와 연기도 호응을 얻으며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호평속에 첫발을 뗀 '괜찮아 사랑이야'가 앞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수작으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