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모유수유했는데 안 믿어, 보여줄 수도 없고.."

이혜미 2014. 7. 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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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방송인 현영이 행복한 결혼생활과 육아기를 공개했다.

현영은 24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영은 "우리 신랑은 금융계 회사 임원에 몸짱이다. 결혼 전에는 주원을 닮았었다"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에 장영란이 "내가 봤는데 어디가 주원인가?" 묻자 현영은 "결혼 전에는 주원인데 지금은 살이 쪄서 김용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현영은 임신기간 중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다며 "여자 연예인들은 이때 먹어야 한다. 모든 맛 집을 섭렵할 수 있는 시간이다. 나도 엄청 먹었지만 결국 다 감량했다. 내 생애 이런 시간이 언제 오지? 하면서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현영의 이미지는 박했다. 석주일은 "외모가 굉장히 바비 인형 같지 않나? 그래서 아이를 방치할 거 같은 이미지다. 아이가 밥은 얻어먹고 다니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아니다. 육아 완벽하게 한다. 모유수유도 한다"라고 항변했다.

그럼에도 석주일이 "거짓말"이라 외치자 현영은 "진짜다. 보여드릴 수도 없고"라며 억울해 했다. 결국 같은 조리원 출신 장영란이 나서 "진짜 했다"라고 대신 설명했다. 이에 석주일은 "모유수유를 하고도 인형 같은 건가?"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풀하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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