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황금거탑', '거탑마을'의 풍경은 독특했다[종합]
[OSEN=조민희 인턴기자] 그 곳은 달랐다. 원조 농촌 토박이부터 귀농 1세대, 부유한 만석꾼. , 깐깐한 농촌 지도원, 외국인까지 모인 거탑마을은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였다. '시골 사람들은 인심이 후하다' 라는 말도 그들에겐 어울리지 않았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드라마 '황금거탑'에서는 서울 생활에 지친 이용주가 영농 대출을 받기위해 아버지의 땅이 있는 거탑마을로 위장 귀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주가 귀농하던 날, 평화롭던 마을에 운석이 떨어져 마을 전체가 들썩였다. 거탑마을의 원조토박이 최종훈은 운석이 확실하다는 김호창의 말을 믿고 사람들 몰래 운석을 숨겨놓게 됐다. 최종훈은 인생역전을 꿈꾸며 운석 감정을 기다리지만, 갑자기 운석이 사라지게 되면서 마을에는 운석을 찾기 위한 전쟁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들은 최종훈 몰래 마을 곳곳을 뒤지며 먼저 운석을 찾기 위해 아등바등했다. 그 모습을 지켜만 보던 이용주는 자신이 생각하던 시골 사람들의 모습과 달라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운석은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이 돌멩이로 착각해 강에 던지면서 사라지게 됐다. 마을 사람들의 꿈이 사라진 것처럼.
첫 방송에서는 군 제대 후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용주의 모습을 통해 힘든 도시 생활의 단면을 보여줬다. 결국 영농 대출에 혹해 '귀농'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용주는 완전히 다른 삶을 기대하며 거탑마을로 떠났지만, 그 곳은 그가 그리던 시골의 모습이 아니었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사람들처럼, 시골사람들도 각자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서로 의심하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과연 이용주는 이 이상한 마을에서 버틸 수 있을까.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보여줄 모습과 시골 풍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황금거탑'은 농촌에 대한 아날로그적 환상을 비틀면서도, 그 속에 흐르는 끈끈한 사람의 정을 특유의 비장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다. 최종훈, 이용주, 김호창, 김재우, 정진욱 등이 출연한다.
samida89@osen.co.kr
< 사진 > tvN '황금거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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