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장나라-장혁, 한 침대에서 '동침'

2014. 7. 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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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동침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7회에서는 한방에서 함께 잠을 자는 김미영(장나라 분)과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을 위해 쇼파에서 잠을 잔 이건은 아픈 허리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이에 김미영은 "내가 쇼파에서 자겠다. 건이 씨는 다시 침대로 가라"고 말했고, 이건은 "안된다. 무조건 임산부가 편하게 침대에서 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은 "그럼 침대에서 같이 자자. 우리는 감정 없는 목석이다. 목석처럼 가만히 잠만 자면 되지 않냐"며 "먼저 피하거나 쇼파로 옮겨가는 사람이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있다고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과 김미영은 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하지만 이건은 "나는 목석이다. 감정이 없다"를 되뇌었고, 김미영 역시 "나는 지금 떨리는 게 아니다. 불편한 거다"라고 되뇌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김미영은 "저는 아무래도 소파에서 자는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침대를 벗어나려 했다. 이건은 이런 김미영을 붙잡으며 끌어안았다.

한방에서 동침하게 된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을 한 뒤 겪게 되는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장혁, 장나라,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매경닷컴 이슈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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