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에만 9득점' LG, KIA에 전날 패배 설욕

입력 2014. 7. 23. 22:41 수정 2014. 7. 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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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4회에 터진 홈런 3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LG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1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36승 1무 45패로 7위를 유지했고, 전날(22일) 101일만에 5위 탈환에 성공했던 KIA는 하루만에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선취점은 KIA가 먼저 얻었지만, LG는 0-3으로 뒤진 4회초 반격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우전안타를 때려낸 후 이병규(7)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여기에 손주인까지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아 루상이 꽉 들어찼다.

백창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번타자 최경철이 홀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진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정성훈의 2루타때 득점에 성공했다.

LG의 공격은 계속됐다. 박용택의 안타 후 스나이더가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한국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이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이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의 솔로홈런을 추가하며 LG는 4회에만 무려 9점을 뽑아냈다.

LG는 8회초 무사 1,3루에서 박용택의 병살타때 1점을 더 얻어냈고, 9회초 이병규의 솔로홈런이 또 하나 터지며 무난히 승기를 챙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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