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임성한 작가가 달라졌다..신작 시놉시스 오픈

김연지 입력 2014. 7. 23. 17:55 수정 2014. 7.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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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신비주의' 임성한 작가가 달라졌다.

임성한 작가가 10월 첫 방송되는 새 드라마에 대한 시놉시스를 출연 배우들에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BC '오로라공주'를 포함해 이전 작품을 집필할 당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하이라이트 보도자료를 쓰는 것 조차 꺼렸던 것과는 180도 다른 태도. 캐스팅 단계에서 어떤 캐릭터인지 모르고 출연한 배우가 있을 정도로 그동안 임 작가의 작품은 보안이 철저했다. 이런 까닭에 임 작가가 이번에 시놉시스를 먼저 오픈한 것과 관련해 관계자들도 "굉장한 변화"라고 입을 모은다.

드라마 관계자는 "예전에는 임성한 작가가 오디션을 보거나 캐스팅을 하는 단계에서 절대 드라마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엔 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드라마 내용과 캐릭터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고 시놉시스도 오픈한 걸로 알고 있다.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듯 하다. '신비주의' 임성한 작가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은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어둡고 칙칙한 내용이 아닌 밝고 통통 튀는 가족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 임수향이 물망에 올랐으며,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이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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